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c 언어 슬롯 머신(대표이사 홍석민)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며, 페스카로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c 언어 슬롯 머신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c 언어 슬롯 머신는 단일 제어기 보안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통합보안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페스카로의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은 ▲전장제어기에 최적화된 보안솔루션, ▲차량 통신을 보호하는 게이트웨이 제어기(SGW), ▲공급망 전반을 관리하는 CSMS(사이버보안 관리체계) 포털 등으로 구성된다.
페스카로는 고객사의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 획득을 지원하며, 2023년 국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60여 종의 반도체 및 누적 200여 개 제어기와 호환성을 확보해 다양한 차량 환경에서 안정적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농기계·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재무 성과도 개선세다. 2024년 매출액은 143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79억 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회계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손실로, 실제로는 약 2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RCPS는 이미 보통주로 전환돼 향후 손실 요인은 해소된 상태다. 회사는 2021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도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c 언어 슬롯 머신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인증 확보, 현지 파트너십을 착실히 준비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이사는 “보안 솔루션 벤더는 많지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통합보안 플랫폼기업’은 페스카로가 유일하다”며 “제품, 실적, 상용화 등 글로벌 차량 제작사의 핵심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한 만큼 이제 글로벌 시장까지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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